고개를 돌려 위를 바라보았다.
수많은 역경과 고난들이 눈앞에 아른거린다.
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았다.
괜시리 무릎을 꿇는 듯 하여 무서웠다.
다시금, 위를 보니
살 곳이 막막하여, 가슴이 답답해져 오고
한차례, 아래를 보니
억울함에 한숨을 쉬어 본다.
어디로 가야하나
앞길 하나 모르는 곳에
어디에 몸을 담고 흐르듯이 지나갈까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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